갤럭시 S20 FE, 16일 출격…하반기 삼성 스마트폰 지원사격

입력 2020-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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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0 FE'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S20 FE'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들을 모두 탑재한 ‘갤럭시 S20 팬 에디션(Galaxy S20 Fan Editionㆍ갤럭시 S20 FE)’을 이달 16일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 Z폴드2 등에 이어 하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년 동안 갤럭시 S 시리즈는 혁신을 거듭하며 스마트폰의 기준을 세워왔다. 그리고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0은 모바일 기술의 한계를 다시 한번 극복하며, 사용자들이 새로운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게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사용자에게 플래그십 제품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갤럭시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갤럭시 S20 시리즈의 기능을 모아 ‘갤럭시 S20 FE’를 공개했다.

갤럭시 S20 FE는 다양한 색상과 부드러운 헤이즈(Haze) 마감 디자인에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0’의 120Hz 디스플레이·고사양 칩세트·트리플 카메라·대용량 배터리 등 영 밀레니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과 성능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S20 FE는 최대 120Hz 주사율로 매끄럽고 부드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고, AI 기반 카메라, 최신 칩세트, 초고속 연결, 대용량 배터리, 외장 메모리 지원, IP 68 방수·방진 등 갤럭시 S20 시리즈의 엄선된 기능이 탑재됐다.

갤럭시 S20 FE는 클라우드 레드·클라우드 라벤더·클라우드 민트·클라우드 네이비·클라우드 화이트의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가격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갤럭시 S20 FE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주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인기 등에 힘입어 IM(IT·모바일) 부문을 등에 업고 2년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인 12조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매출은 66조 원으로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에 근접했다.

IM부문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도 전 분기 대비 50% 이상 늘며 32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IM부문은 코로나19 지원금으로 인한 스마트폰 판매 증가, 5G(5세대 이동 통신) 장비 수주 등으로 영업이 호조를 보인다. 분기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20 시리즈, 갤럭시Z플립 등 주력 스마트폰 모델이 판매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하반기에 내놓은 스마트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럭시Z폴드2의 국내 초도 물량은 전작보다 3배 이상 많은 1만 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올해 말까지 70만~80만 대 규모의 갤럭시Z폴드2를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이전 모델 대비 2배 많은 물량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역시 전 분기 대비 47~49%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인도 갈등으로 인도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FE 흥행을 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2’·커스텀 스킨 2종 △UV 살균 무선 충전기·커스텀 스킨 2종 △게임 컨트롤러·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3개월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YouTube Premium’ 4개월 무료 체험 △포르자 스트리트 게임 아이템 패키지 △ 온라인 취미 플랫폼 클래스 101의 리브레 1개월 구독권과 총 20만 원의 쿠폰 패키지 △TJ노래방 애플리케이션 3개월 무료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FE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달 말일까지 진행되는 ‘중고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 S20 FE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 시 각 통신사 중고매입가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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