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트럼프, 북한 새 ICBM 행진에 화내·전셋값 폭등, 홍남기 부부 사진 조롱 外 (정치)

입력 2020-10-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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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시민들이 10일 조선 노동당 창건 75주년 걸개 옆을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평양 시민들이 10일 조선 노동당 창건 75주년 걸개 옆을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트럼프, 북한 새 ICBM 행진에 화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이 공개된 북한 노동당 75주년 열병식에 실망감과 분노를 나타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 복스에서 외교·안보 분야를 취재하고 있는 알렉스 워드 기자는 11일(현지 시각) 트위터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가 새로운 ICBM이 공개된 북한의 미사일 행진에 몹시 화가 나 있다"라고 전했는데요. 앞서 북한은 10일 노동당 창건 75년을 맞아 전례 없는 심야 열병식을 하면서 신형 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에 북한의 최신 미사일 기술의 집약체라고 평가했지만, 백악관과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9년간 탈북민 30명 '재월북'

최근 9년간 탈북민 30명이 재월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지난해 기준 해외로 출국한 뒤 돌아오지 않는 탈북민도 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연도별 '재월북 탈북민'은 △2012년 7명 △2013년 7명 △2014년 3명 △2015년 3명 △2016년 4명 △2017년 4명 △2018년 0명 △2019년 1명 △2020년 10월 기준 1명 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이용선 의원은 탈북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했으며 정부와 사회의 세심한 관심과 포용이 요구되는 시점임을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민주당, 잔인한 정치복수"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12일 "이제 민주당 최고위원까지 나서서 검찰에 '나경원 수사 지침'을 주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추미애 장관과 함께 검찰을 움직여서 제게 없는 죄라도 뒤집어씌우고 말겠다고 윽박지르는 것"이라고 호소했는데요.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동근 의원, 참 예나 지금이나 열정적으로 저를 괴롭힌다"라고 글을 올렸지만 "아무리 밟아도 저는 쓰러지지 않는다"며 강경하게 대응했습니다.

▲홍남기 기획재정부 부총리 (이투데이DB)
▲홍남기 기획재정부 부총리 (이투데이DB)

전셋값 폭등, 홍남기 부부 사진 조롱

한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마포구 집주인 여러분 홍남기 부부 얼굴 봐두세요~ 전세 계약하러 오면 잘 좀 해주세요~"라며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주택 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서울 시내 전셋값이 폭등한 상황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1월 전셋집을 구해야 하는 상황을 조롱한 것입니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가 현재 전세로 거주 중인 서울 마포구의 아파트 전세 기간은 내년 1월 만료되는데요. 이를 두고 부동산 카페에서는 "홍 부총리에게 집을 주지 말자", "서민 주거 현황도 살펴볼 겸 내가 소유한 다가구 주택에 들어오라" 등 조롱에 가까운 글을 다수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호영, 옵티머스 사태에 "권력형 게이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하고 있다며 특검 도입을 언급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초반 대책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비리게이트로 비화하고 있는 모양새"라며 "검찰이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펀드 수익자 가운데 정부와 여당 관계자가 다수 포함돼 있고, 이들이 실제 펀드 운용 과정에서 관여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국민이 신뢰할 수 있게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하고 미흡 시 수사팀· 특검에게 맡겨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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