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이고위감(以古爲鑑)/EBITDA

입력 2020-10-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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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이브 몽탕 명언

“결혼한 남자는 두 번 내지 세 번의 혼외관계를 경험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세 번이 최대이다. 그 이상이라면 당신은 부정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샹송가수이자 영화배우. 본명은 이브 리비. 능숙한 연기와 춤을 곁들인 가수로도 뛰어난 그는 ‘악의 결산’ ‘암흑가의 세 사람’ ‘마농의 샘’ 등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21~1991.

☆ 고사성어 / 이고위감(以古爲鑑)

옛것을 오늘의 거울로 삼는다는 말. 정관정요(貞觀政要) 위징전(魏徵傳)이 원전. 당나라 재상인 그가 죽자 “거울 하나를 잃어버렸도다”라며 태종이 한 말. “구리로 거울을 만들면 의관을 단정히 할 수 있고, 역사를 거울 삼으면 흥할지 망할지 알 수 있으며[以古爲鑑 可知興替],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득실을 밝힐 수 있다.”

☆ 시사상식 / EBITDA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줄임말. 회사 수익성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 이자비용을 이익에 포함하기 때문에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에 대한 기업의 실질이익 창출액과 현금지출 없는 비용인 감가상각비를 비용에서 제외하므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준다.

☆ 속담/달 밝은 밤이 흐린 낮만 못하다

자식의 효도가 남편이나 아내의 사랑보다는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유머 / 천당에서도 희귀한 일

국회의원과 자선사업가가 죽어서 천당에 갔다. 국회의원은 금으로 지은 집을 받았다. 집 마당에는 금 사과나무가 늘어서 있었다. 평범한 집을 받은 사업가가 부당하다고 하자 하느님이 한 말. “천당에 자선사업가는 깔렸네. 그런데 천당이 생긴 이래 국회의원이 온 건 처음이라네. 그러니 자네가 이해하게.”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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