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美 증시 폭등해도 순매도 지속

입력 2008-11-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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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 소폭이나마 순매수에 동참했던 외국인이 미국증시의 폭등 소식에도 불구하고 1000억원 이상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도왔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미국 증시가 상승했던 지난 4일과 7일 이후 열린 국내 증시에서 각각 675억원과 91억원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14일 새벽 다우존스산업평균이 6% 이상 폭등했음에도 장중 1700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는 등 종일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14일 오후 3시 54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287억원을 매수하고 8690억원을 매도해 연속 순매도일을 나흘로 늘렸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도 33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418억원 어치를 팔아 9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373억원)와 현대제철(105억원), 동국제강(71억원)의 철강주와 순매도 금액은 적었지만 삼성중공업(68억원), 대우조선해양(66억원), 현대미포조선(39억원)의 조선주, 하나금융지주(321억원) LG전자(239억원), 삼성엔지니어링(214억원), SK에너지(208억원) 등을 팔았다.

반면 KB금융(219억원)과 LG디스플레이(184억원), 아모레퍼시픽(175억원), 우리투자증권(101억원), 현대건설(46억원)을 전일에 이어 지속적으로 사들였고 현대중공업(152억원), 신한지주(142억원), LG(9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14억원), 탑엔지니어링(13억원), 다음(12억원), 에스에프에이(11억원), 심텍(9억원), 오리엔탈정공(8억원)을 팔고 메가스터디(11억원), 태웅(6억원), 용현BM(5억원), 미래나노텍(3억원), 에임하이(2억원), 진성티이씨(2억원) 등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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