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대주택 10채 중 7채 '임대료 깜깜이'

입력 2020-10-13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임대주택 가운데 정부가 임대료를 파악하는 주택 비율은 30%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김상훈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전국 임대주택 731만3204가구 가운데 공부상 임대료가 확인된 주택은 207만464가구(28.6%)였다. 국토부는 나머지 524만2740가구(71.4%)는 임대료 정보를 파악하지 못했다.

비수도권(非)일수록 임대료 파악률이 낮았다. 전남(6.8%)과 제주(8.4%)는 임대료 파악률이 10%도 밑돌았다. 서울(47.4%)과 경기(35.0%), 대전(33.9%)은 임대료 파악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주택 가격이 높은 이들 지역에선 임대주택 등록으로 세제 혜택을 받으려는 가구가 많아 파악률이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문 정부에서 추진된 각종 주택 관련 세금 강화 정책이 과연 현실에 기반을 두고 이루어진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국토부는 새 시스템 구축으로 임대소득을 훤히 다 본다고 공언했지만 결국 깜깜이 행정에 불과했고, 그 불편과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전가된 셈”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21,000
    • -1.88%
    • 이더리움
    • 4,750,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4.35%
    • 리플
    • 2,065
    • +4.29%
    • 솔라나
    • 355,300
    • +0.74%
    • 에이다
    • 1,487
    • +10.89%
    • 이오스
    • 1,075
    • +6.44%
    • 트론
    • 296
    • +6.47%
    • 스텔라루멘
    • 706
    • +56.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00
    • +5.46%
    • 체인링크
    • 24,520
    • +15.28%
    • 샌드박스
    • 608
    • +2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