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내 기업의 스마트시티 분야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해외 4개국에서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협력센터는 태국(방콕), 베트남(하노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터키(이스탄불) 등 스마트시티 사업수요가 높은 4개국 KOTRA 해외 무역관에 9월말 설치했다. 이달부터 본격 운영하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는 국내·외 수요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했다. 현지의 생생한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가이드 등을 우리 기업에 공유하고 프로젝트 발주와 입찰, 사후 지원까지 전 단계 밀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KOTRA 해외 무역관 및 현지 전문가 등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유망 프로젝트 정보 수집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파트너십 지원 △맞춤형 웨비나, 상담회 등 개최 △‘K-City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협업 △주요 권역별 스마트시티 진출가이드 수립 등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K-City 네트워크는 한국 주도의 스마트시티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 도시에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F/S) 등을 수립하는 정부 간(G2G) 스마트시티 협력사업이다.
협력센터는 연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신남방 비즈니스 상담회–베트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핀 포인트 상담회 △인도네시아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한-태 스마트시티의 날 등을 개최해 현지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면담을 연계할 계획이다.
정채교 국토부 도시정책과장은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통해 현지의 유망한 프로젝트를 추가로 발굴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