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사업자·소상공인 위한 B2B SaaS 얼라이언스, 성장세 '쑥쑥'

입력 2020-10-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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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2B SaaS 얼라이언스)
(사진제공=B2B SaaS 얼라이언스)

중소사업자·소상공인을 위한 구독형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들로 이뤄진 ‘B2B SaaS 얼라이언스’가 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다.

뉴플로이·스포카·자비스앤빌런즈·모두싸인·채널코퍼레이션으로 구성된 ‘B2B SaaS 얼라이언스’ 5개사는 2년 전 동기 대비 각각 4배 이상씩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뉴플로이는 출퇴근 기록과 자동 급여 계산이 가능한 서비스 ‘알밤’의 총 누적 급여 계산액이 올해 3분기 기준 6000억 원을 돌파했다. 2018년 3분기 누적 대비 5배 성장한 결과다. 알밤을 통해 계산되는 월 평균 급여액은 400억 원을 넘었다.

김진용 뉴플로이 대표는 “임직원의 급여처리는 매월 반복되는 까다로운 일인 동시에 수시로 바뀌는 노무와 세무 개정안을 숙지해야 하는 전문성을 요하는 일”이라며 “기업 내부에 전문 인력을 두지 못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비롯해, 임직원의 연봉 정보 보안을 철저히 지키기 원하는 대기업, 인사관리보다 본업에 더 집중하고 싶어하는 회사에서도 뉴플로이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장 솔루션을 돕는 기업인 스포카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스포카의 ‘도도 포인트’는 방문 손님에게 전화번호 입력을 통해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 디지털 마케팅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도도 포인트의 누적 가입 매장 수는 9월말 기준 2만 2700개를 돌파, 매장이 마케팅을 위해 발송한 쿠폰 수는 5400만 건에 달했다. 2018년 3분기 대비 11.8배 늘어난 수치다. 스포카는 누적 이용자 25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400만 명이 지난 9월 중 한 번 이상 포인트를 적립했다고 밝혔다.

AI 경리 서비스 ‘자비스’와 종합소득세 신고를 돕는 ‘삼쩜삼’을 운영 중인 자비스앤빌런즈의 실적도 두드러졌다. 두 서비스를 합친 누적 이용자 수는 2만8913명에서 18만 987명으로 2018년 3분기 대비 6.3배 늘었다.

대면할 필요 없이 계약체결을 끝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싸인도 9월 한 달 만에 3500여 기업 및 기관이 추가 가입했다고 밝혔다. 모두싸인을 통해 사용된 서명 및 문서 수는 3분기 누적 428만 건으로, 2년 전에 비해 4.4배 증가했다. 모두싸인은 현재 카카오·야놀자·대웅제약·한샘·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컬·한국베링거인겔하임 등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스타트업에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채널코퍼레이션의 메신저 ‘채널톡’도 온라인 사이트 운영의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일종의 점원 역할을 하는 온라인 고객 상담 채팅 서비스인 채널톡은 채택 기업 수가 매년 2배씩 급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왔다.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3만2000여 개 온라인 사업자들이 채널톡을 사용하고 있다. 2년 전과 비교해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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