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증상 이후 2주 뒤 코로나19 판정도 나와…조용한 전파 주의해야"

입력 2020-10-13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대전 등에서 사례 확인…접촉자 수 많아져 추가 감염 가능성 커

▲ 13일 강원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강릉 시내 모 중학교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13일 강원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강릉 시내 모 중학교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발병 초기 감염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2주가 걸린다는 분석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 때문에 '조용한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고, 접촉자 수가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3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다중이용시설, 방문판매, 가족 모임 등과 관련한 일부 집단발생 사례에서 지표환자(첫 확진자)의 진단 소요일이 다소 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역학조사 결과 증상 이후 확진판정까지 2주가 지난 사례를 예로 들었다. 부산 부산진구의 한 노래방에서 발생한 집단발병의 경우 지표 환자가 처음 증상을 느꼈다고 방역당국에 밝힌 날짜는 지난달 20일이었지만 2주가 지난 이달 4일에 확진됐다.

대전 유성구의 한 일가족 명절 모임 역시 지난 1일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달 10일에 확진 판정을 받음으로써 증상 발현에서 진단까지 9일이나 소요됐다. 이 모임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27명에 이른다.

경기 수원의 '스포츠아일랜드', 경기 화성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도 모두 증상 이후 확진 판정이 나오기까지 일주일 정도가 걸렸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걸린 것을 인지하지 못한채 접촉자를 통해 감염시키는 '조용한 전파'가 확산될 것을 우려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렇게 진단 소요 일수가 길어지게 되면 접촉자가 다수 발생해 광범위한 추가 감염 전파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종합] 현대차그룹, 새만금에 9조 투자…로봇·AI·수소 ‘미래산업 전초기지’ 구축
  • 국민연금 작년 수익률 18.8% ‘역대 최고’…적립금 1458조원
  • 은마아파트 재건축 6개월 만에 통합심의…‘신통기획 시즌2’ 속도전
  • 김범석 쿠팡 의장 “개인정보 유출 사과”⋯첫 육성 입장 발표 [쿠팡 컨콜]
  • 맘스터치, 1년 5개월 만에 43개 품목 평균 2.8% 가격 인상
  • 1월 은행 주담대 평균금리 4.29% 넉 달째 상승⋯고정형 주담대 급감
  • 與, 송영길 전 대표 복당 의결…탈당 3년만에 복귀
  • 오늘의 상승종목

  • 02.27 14: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10,000
    • -0.58%
    • 이더리움
    • 2,951,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2.84%
    • 리플
    • 2,037
    • -2.26%
    • 솔라나
    • 126,400
    • +0.16%
    • 에이다
    • 427
    • +0.47%
    • 트론
    • 412
    • -0.48%
    • 스텔라루멘
    • 239
    • +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00
    • -0.73%
    • 체인링크
    • 13,290
    • -0.6%
    • 샌드박스
    • 127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