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자료 아카이브 구축…디지털로 만난다

입력 2020-10-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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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디지털 독도 아카이브 구축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사진제공=국립중앙도서관)
▲13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디지털 독도 아카이브 구축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사진제공=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은 경상북도, 울릉군과 독도 관련 자료의 보존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허원관 울릉군 행정복지경제국장은 13일 국립중앙도서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울릉도·독도 관련자료의 조사 수집 및 보존을 위한 공동협력 △관련자료의 디지털화 및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협력 △아카이브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 연계사업 협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어린이독도체험관과 독도박물관 간의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개발 및 독도교육 등에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디지털 독도 아카이브가 구축되면 국내외에 흩어진 울릉도·독도 관련 방대한 자료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의 비대면 시대에 어울리는 디지털 자료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마트 편의 지원체계 구축도 서두를 계획이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도시재생뉴딜 등 국가적 차원의 도시혁신사업 추진 등으로 지역공동체의 삶과 기억이 담긴 생활문화·향토자료의 보존 가치가 증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은 도서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리안 메모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우리나라 영토·영해 관련 주요 자료를 소장한 기관과 협력하여 지식자원의 디지털 보존과 온라인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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