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이상헌 의원 “중국 e스포츠 시장 규모 23조 2246억 원…성장세 심상찮아”

입력 2020-10-13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이상헌 의원실)
(사진제공=이상헌 의원실)

중국 e스포츠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천지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매년 성장하는 중국 e스포츠 시장 현황 데이터를 13일 공개했다.

2020년 중국 e스포츠산업 시장 규모는 23조 2246억 원이다. 2016년 7조 3770억 원, 2017년 12조 1120억 원, 2018년 16조 1420억 원, 2019년 19조 4000억 원으로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중국 e스포츠 산업 규모의 세부 시장 점유율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모바일 e스포츠 게임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PC e스포츠 게임 시장의 영향력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e스포츠 산업 체인 시장이 확장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e스포츠 산업 체인 시장은 대회 입장권, 파생상품 판매 수익, 광고 협찬 수익, 라이브방송 플랫폼 등을 일컫는다.

모바일 e스포츠는 2016년 26.1%, 2017년 42.9%, 2018년 48.6%, 2019년 47.9%, 2020년 46.6%로 나타났다. 2017년 폭발적 성장을 기록한 이래 꾸준히 40% 후반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 체인의 경우 2016년 9.9%, 2017년 14.4%, 2018년 18.9%, 2019년 23.6%, 2020년 27.8%를 기록, 하락하는 경우 없이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반면 PC e스포츠의 경우 2016년 64.0% 점유율을 유지하지 못했다. 2017년 42.7%, 2018년 32.5%, 2019년 28.5%, 2020년 25.6%로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 이용자들이 e스포츠 시장에 선뜻 지갑을 열고 있다는 점도 두드러졌다. PC e스포츠 게임 시장에 중국 이용자들은 올해 약 6조 원을 지출했다. 모바일 e스포츠 게임에는 약 10조 8304억 원을 썼다. 중국 e스포츠 산업 체인 시장은 올해 6조 4365억 원을 벌어들였다.

이상헌 의원은 “중국의 경우 일반 게임을 대상으로는 강력 규제를, e스포츠 산업은 집중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전망인 만큼 중국 e스포츠 산업 시장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실은 중국 e스포츠 시장 현황 분석 자료를 테마별로 묶어 순차 배포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99,000
    • -1.25%
    • 이더리움
    • 4,873,000
    • +5.2%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0.5%
    • 리플
    • 2,036
    • +4.3%
    • 솔라나
    • 335,300
    • -3.43%
    • 에이다
    • 1,393
    • +0.22%
    • 이오스
    • 1,147
    • +0.09%
    • 트론
    • 279
    • -2.79%
    • 스텔라루멘
    • 708
    • -7.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1.7%
    • 체인링크
    • 25,080
    • +3.51%
    • 샌드박스
    • 1,005
    • +2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