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내달15일까지 역대 최대의 명품 브랜드 라인업으로 롯데온과 백화점·아울렛 주요 5개점에서 온-오프 명품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프라인 진행 점포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노원점과 아울렛 파주점, 광주 수완점, 김해점의 총 5개점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6월과 7월 오프라인에서 면세명품대전 행사를 진행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명품을 구매하려는 고객 니즈를 적절하게 파악해 진행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타 업체보다 한발 앞서 면세명품대전을 진행한 것은 롯데백화점에서 직접 상품을 소싱하고 판매, 운영하는 TOPS팀에서 축적한 노하우의 결과이다. 해외 명품브랜드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선별하여 대규모 사전 매입을 한 결과로, 인기 아이템들이 결품 없이 행사장에 구비될 수 있었다.
유럽, 미국, 일본 등 지구촌에 몰아친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되지 못한 전세계 명품 물량이 상대적으로 조기에 안정화되고 셧다운이 없는 한국으로 집중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 TOPS팀은 발빠르게 움직여 밀라노,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확보한 유명 명품 50여개 브랜드의 인기 물량을 확보하여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구매에 제약을 받는 고객들을 위해, 지난 6월에 진행한 면세명품대전과는 달리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또한 최신 유통트렌드에 맞게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행사 오픈일인 16일에는 전문쇼호스트가 인기 명품브랜드를 ‘100라이브’에서 직접 소개해 판매할 예정이며 파격적인 가격부터 시작하는 경매 이벤트도 같이 진행된다. 경매 이벤트에서는 최고의 인기 명품을 정가의 10% 수준 가격부터 입찰해 득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며, 상세 일정은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롯데탑스(LOTTE TOPS)는 롯데백화점이 직접 바잉한 유명 브랜드 상품을 제안하는 해외패션 편집샵으로, “TOP BRAND, BEST PRICE”를 슬로건으로 약 200여 개의 해외 유명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판매한다. 상품구성 또한 잡화, 의류, 슈즈, 리빙 등으로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롯데 탑스는 최신 트렌드에 맞춘 젊고 감각적인 아이템으로 2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오픈 및 리뉴얼 매장에서는 해외 유명 편집샵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가치소비를 위한 토탈 라이프스타일 스토어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롯데 탑스는 매장 내 판매실적이 우수한 상품군을 별도 브랜드로 론칭하는 스핀오프 전략도 진행중이다. 2020년 스니커즈 전문 편집샵인 ‘스니커바(Sneaker Bar)’ 4개점을 오픈 및 운영 예정에 있으며, 남성전문편집샵 ‘스말트(Smalt)’도 10월 중 백화점 구리점에 오픈 예정이다. 스핀오프 포함해 TOPS는 2021년 매출 1000억 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손을경 MD개발부문장은 “변화하는 고객 니즈와 구매 방법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품 구성에 변화를 주고 있으며,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고객 확보를 위한 해외 직소싱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라며, “이번 온오프명품대전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