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와 스타벅스의 ‘자상한기업’ 프로젝트가 속도를 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함께 ‘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 2차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은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스타벅스가 체결한 자상한기업 업무협약 후속 조치다. 40대 이상 재기소상공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6시간의 바리스타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지원 내용으로는 경영 노하우 전수를 포함해 △바리스타 이론 △실습 △매장 현장체험 △교육생 웰컴 키트(교육용 앞치마, 모자, 티셔츠) △교육 수료증 발급 등이다.
우수 교육생으로 선발될 경우 스타벅스 내부 절차를 통해 바리스타 채용 기회가 주어지며, 카페를 재창업할 경우 스타벅스 매니저의 멘토링이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소상공인 재기 지원사업 내 ‘재창업교육’ 및 ‘재기 교육’을 이수하고, 1980년 12월 31년 이전 출생한 카페 재창업 및 취업 예정인 40대 이상 재기 소상공인이다.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및 수도권 소재 스타벅스 교육장 및 매장에서 교육 참여,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1차 사업은 8월 공고를 통해 27명의 지원 대상자를 선발, 9월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모집 공고 조회 수가 3만 회를 웃도는 등 재기 소상공인과 40대 이상 중장년 세대의 많은 관심과 응원 속에 접수가 마감됐다.
2차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에서 공지를 확인한 뒤 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3일 오후 6시까지다. 제출서류로는 사업자등록증명원 또는 폐업사실증명원, 4대보험가입내역확인서, 주민등록초본 등이 있다. 유사서류는 인정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40대 이상 재기 소상공인이 우수한 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전수 받아 재창업, 재취업이라는 도약의 길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재기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