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1주기, '설리 오빠' 동생 향한 그리움 "세젤예 동생, 그곳에선 편안히"…김선아도 '추모'

입력 2020-10-14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비즈엔터)
(사진제공=비즈엔터)

故 설리 1주기에 설리 친오빠가 동생을 향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설리 오빠 최대희 씨는 14일 1주기를 맞아,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설리 오빠는 "오랜만에 볼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네. 오빠가 더 자주 가야 하는데 미안하다"라고 말문을 연 뒤 "옛날처럼 대들고 싸워야 하는데 (현실이)진짜 짜증 난다. 화나고 슬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은 다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너만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으면 된다"라며 "너무 보고 싶은 세젤예 내동생 사랑한다"라고 동생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배우 김선아 역시 이날 절친 설리를 추억하며, 그를 추모했다.

김선아는 설리 납골당을 찾아 찍은 사진을 게재한 뒤 "잠이 안 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 단 한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어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김선아는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들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울기만 해서 미안해. 그래도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넌 진짜 모를 수가 없다!"라며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너 딸내미 블린이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잡고 오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김선아는 영화 '리얼'에서 설리와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동갑내기 절친 관계로 발전한 바 있다. 설리의 반려묘인 고블린도 현재 김선아가 맡아 키우고 있다.

한편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향년 25세 나이로 사망했다. 설리는 사망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욕하는 건 싫다. 이런 게 문자로 남는다는 게. 그 사람의 감정이 안 보이니까 무섭다. 따뜻하게 말해주면 좋을 텐데"라고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故 설리가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연예계 동료이자 절친 구하라가 그해 11월 24일 극단적인 선택을 해, 당시 연예계가 큰 슬픔에 잠기기도 했다.

(출처=김선아 인스타그램)
(출처=김선아 인스타그램)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얼음판 韓 경제] ‘마의 구간’ 마주한 韓 경제…1분기 경제성장률 전운 감돌아
  • 선고 이틀 앞, 尹 '침묵'..."대통령이 제도 신뢰 높여야"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엄마 식당 한 번 와주세요"…효녀들 호소에 구청장도 출동한 이유 [이슈크래커]
  • [인터뷰]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살민 살아진다', 가장 중요한 대사"
  • LCK 개막하는데…'제우스 이적 ㆍ구마유시 기용'으로 몸살 앓는 T1 [이슈크래커]
  •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 당장 경기를 중단했어야 할까?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090,000
    • +1.47%
    • 이더리움
    • 2,769,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453,800
    • -1.6%
    • 리플
    • 3,129
    • -1.51%
    • 솔라나
    • 187,000
    • -1.11%
    • 에이다
    • 1,008
    • +0.4%
    • 이오스
    • 1,180
    • +14.79%
    • 트론
    • 352
    • +0.57%
    • 스텔라루멘
    • 398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940
    • -2.61%
    • 체인링크
    • 20,030
    • -3.52%
    • 샌드박스
    • 400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