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1주기, '설리 오빠' 동생 향한 그리움 "세젤예 동생, 그곳에선 편안히"…김선아도 '추모'

입력 2020-10-14 14:43 수정 2020-10-14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비즈엔터)
(사진제공=비즈엔터)

故 설리 1주기에 설리 친오빠가 동생을 향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설리 오빠 최대희 씨는 14일 1주기를 맞아,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설리 오빠는 "오랜만에 볼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네. 오빠가 더 자주 가야 하는데 미안하다"라고 말문을 연 뒤 "옛날처럼 대들고 싸워야 하는데 (현실이)진짜 짜증 난다. 화나고 슬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은 다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너만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으면 된다"라며 "너무 보고 싶은 세젤예 내동생 사랑한다"라고 동생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배우 김선아 역시 이날 절친 설리를 추억하며, 그를 추모했다.

김선아는 설리 납골당을 찾아 찍은 사진을 게재한 뒤 "잠이 안 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 단 한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어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김선아는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들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울기만 해서 미안해. 그래도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넌 진짜 모를 수가 없다!"라며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너 딸내미 블린이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잡고 오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김선아는 영화 '리얼'에서 설리와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동갑내기 절친 관계로 발전한 바 있다. 설리의 반려묘인 고블린도 현재 김선아가 맡아 키우고 있다.

한편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향년 25세 나이로 사망했다. 설리는 사망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욕하는 건 싫다. 이런 게 문자로 남는다는 게. 그 사람의 감정이 안 보이니까 무섭다. 따뜻하게 말해주면 좋을 텐데"라고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故 설리가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연예계 동료이자 절친 구하라가 그해 11월 24일 극단적인 선택을 해, 당시 연예계가 큰 슬픔에 잠기기도 했다.

(출처=김선아 인스타그램)
(출처=김선아 인스타그램)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76,000
    • +0.36%
    • 이더리움
    • 4,879,000
    • +6.78%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3.7%
    • 리플
    • 1,971
    • +5.85%
    • 솔라나
    • 338,700
    • -0.32%
    • 에이다
    • 1,395
    • +3.87%
    • 이오스
    • 1,142
    • +2.61%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693
    • +6.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00
    • +4.5%
    • 체인링크
    • 25,700
    • +12.03%
    • 샌드박스
    • 1,058
    • +42.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