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무선 프론트홀 장비 도입…“구도심ㆍ산 속까지 촘촘히”

입력 2020-10-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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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엔지니어들이 5G 무선 프론트홀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 SKT 엔지니어들이 5G 무선 프론트홀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SKT가 5G 이동통신망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프론트홀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

15일 SKT는 광케이블 매설하기 어려운 지역에도 고품질 5G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5G 무선 프론트홀 장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SKT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달 초 경남 진주 지역의 5G 상용망에 5G 무선 프론트홀 장비를 구축했다. 진주를 시작으로 광케이블 선로 공사가 어려운 구도심 지역에 적용하고, 도서 지역과 내륙 산간 지역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프론트홀은 이동 통신의 무선 접속망에서 디지털 데이터 처리 장치(DU: Digital Unit)와 원격 무선 신호 처리 장치(RU: Radio Unit) 사이를 연결하는 링크를 뜻한다.

프론트홀은 구도심이나 도서 산간 지역은 광케이블을 땅에 매설하기 어려워 장비 구축에 제약을 받았다. 새롭게 도입한 ‘5G 무선 프론트홀 장비’는 광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도 무선으로 연결해 원활한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SKT는 “상하수도관, 가스관 등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구도심이나 육지와 연결되는 도로(육로)가 없는 섬, 깊은 산 속 등 광케이블 구축이 어려운 지역까지 5G 망을 더욱 세밀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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