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7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경기침체기에도 안정적인 주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7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채희근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체용 타이어는 필수재에 가깝기 때문에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 타이어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매출은 경기 침체기에도 비교적 양호했다"며 "또한 경기 침체시에는 보다 가격이 저렴한 타이어를 찾는 경향이 있어, 글로벌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은 이 회사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글로벌 상품투기열풍의 쇠락과 경기침체 우려로 원재료비가 급감하면서 2009년 1분기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9년에는 2008년 대비 순이익이 315% 증가하며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전략적 제휴관계 확대를 꾀하고 있는 미쉐린 입장에서는 유로화 강세와 낮은 주가로 인해 추가 지분 취득이 한결 용이해진 상황"이라며 "6월 추가 매수로 지분 9.98%를 가지고 있는 미쉐린과의 지분 경쟁 가능성이 계속 잠재 이슈화되면서 약세장에서의 주가 안전판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