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 3명 중 2명 “내년 연봉인상 어렵다”

입력 2020-10-15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인크루트)
(사진제공=인크루트)

기업 인사담당자 3명 중 2명이 내년 연봉 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회사 실적도 함께 거꾸러졌기 때문이다.

1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인사담당자 443명 대상으로 ‘2021년도 연봉인상 기대감’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중 91.6%는 아직 내년도 연봉협상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협상 시기는 보통 △내년 1월(34.9%)과 △내년 2월(21.0%)이 과반 이상의 비율로 많았고, △올해 4/4분기(23.4%) 및 △올해 3/4분기(7.1%)도 확인됐다.

인사담당자들이 예상하는 연봉협상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조사결과 △기대가 적다(39.9%)와 △기대가 아예 없다(20.4%)가 모두 60.3%에 달했다. 반면 기대가 높다(△매우 높다 3.3%, △높은 편이다 10.1%)고 답한 비율은 13.4%에 그쳤다.

특히 △대기업(43.3%) 및 △중견기업(50.9%)에 비해 △중소기업(66.3%) 인사 담당자들의 연봉협상 기대감이 가장 낮았다.

이렇듯 인사담당자 3명 중 2명가량이 내년도 연봉협상을 부정적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그 이유는 단연 코로나가 주효했다. △‘코로나발 경기침체 직격탄으로 연봉인상을 기대하기 어렵다’(30.5%)가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코로나 이전에도)‘연봉 인상률이 높지 않았음’(29.7%) △‘연봉 인상 폭이 미리 정해져 있음’(12.4%) △‘올해 개인 및 회사 성과가 저조했음’(10.2%) 등을 꼽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6조5000억'…매출액 '75조8000억'
  • 생존자는 없었다…미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사고 현장 모습
  • 설 연휴, 집값 변곡점 될까?…“서울 아파트값 반등 무게…전세는 약보합”
  • ‘렉라자’ 이어 미국 FDA 관문 넘을 K-신약은?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6월 공개일 확정…손목 묶인 이정재 ‘무슨 일?’
  • 여야 설 민심…與 "국민들 나라 걱정" 野 "윤 탄핵 절박"
  • '손흥민 맹활약'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리그 페이즈 순위는?
  • '나솔사계' 돌싱편, 3커플 탄생…미스터 박♥10기 영숙ㆍ미스터 배♥16기 영자ㆍ미스터 흑김♥10기 영자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10: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8,514,000
    • -0.36%
    • 이더리움
    • 4,935,000
    • +3.03%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2.34%
    • 리플
    • 4,708
    • -0.47%
    • 솔라나
    • 360,100
    • +1.29%
    • 에이다
    • 1,444
    • -1.16%
    • 이오스
    • 1,158
    • +1.4%
    • 트론
    • 383
    • +3.51%
    • 스텔라루멘
    • 646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5,200
    • +1.21%
    • 체인링크
    • 37,400
    • +2.13%
    • 샌드박스
    • 803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