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7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전체 매출액 성장률이 양호하고 당분간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성훈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 중·고등부의 성장성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현재 주가수준은 충분히 낮은 수준”이라며 “수치상의 성장률 둔화는 입시정책이나 계절적 특성에 따른 문제일 뿐 구조적인 요인이 아니므로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까지 고등부 온라인의 누적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대비 23.4% 수준으로, 연초 회사측의 예상과 일치해 결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아니다”면서 “중등부의 경우 기대수준을 조금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 매출액 성장률은 올해 25.5%, 내년 25.9%로 추정돼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주식보상비용이 스톡옵션 행사로 앞으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매출액 증가로 본사 이전에 따른 고정비 증가분도 비중이 감소해 수익성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