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보증사고 10월 들어 두배나 '급증'

입력 2008-11-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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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신용보증을 받은 중소기업들의 보증사고가 지난 10월 올들어 9월까지 평균 사고금액에 비해 두 배나 껑충 뛴 것으로 드러나 시급한 대책 마련이 촉구되고 있다.

김태원 한나라당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11월 17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기술신용보증기금 사고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보증사고 금액은 1295억원으로 9월 626억원에 비해 106.9%나 늘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월평균 보증사고 금액 566억8000만원에 비해서는 2.3배가 되는 금액이다.

올해 기술신용보증기금 보증사고 금액은 4월 722억, 5월 506억, 6월 463억원으로 줄어들다가 7월 693억원, 8월 662억원, 9월 626억원으로 늘어났고 지난달에는 1,295억원으로 급증했다.

김태원 의원은 “국제 금융위기로 기술보증을 받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며 “최근 이 대통령이 지적했듯이 기술력있고 유망한 중소기업에 은행들이 지원을 하지 않아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로 인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중소기업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기업이 어려워지고 난 뒤에는 소용이 없다”며 은행들의 중소기업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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