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국내 은행들의 연체율이 전달에 비해 소폭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8%로 전월말(0.36%) 대비 0.02%p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50%)과 비교했을 땐 0.13%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신규연체 발생액(1조1000억 원, 전월 대비 -2000억 원)과 연체채권 정리규모(6000억 원, 전월 대비 -1000억 원)는 소폭 감소했다.
기업대출 연체율(0.47%)은 전월말(0.44%) 대비 0.03%p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65%) 대비 0.18%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29%)은 전월말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말(0.68%) 대비 0.39%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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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대출 연체율(0.51%)은 전월말(0.47%) 대비 0.03%p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64%) 대비 0.13%p 하락했다. 중소법인 연체율(0.67%)은 전월말(0.62%) 대비 0.05%p 늘었다. 전년 동월말(0.85%) 대비 0.18%p 내려갔다.
가계대출 연체율(0.27%)은 전월말(0.26%) 대비 0.01%p 높아졌다. 전년 동월말(0.32%) 대비 0.05%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8%)은 전월말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전년 동월말(0.23%) 대비 0.05%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48%)은 전월말(0.45%) 대비 0.03%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