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메이커다오’ 합류

입력 2020-10-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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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그라운드X)
(사진제공=그라운드X)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공동 운영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Klaytn Governance Council)’에 메이커다오가 합류했다고 15일 밝혔다.

메이커다오는 이더리움ㆍ비트코인ㆍ컴파운드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를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 컴퓨팅 플랫폼이다. 중개기관 없이 스마트계약으로 대출하는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서비스다. 현재 약 2조 원의 디지털 자산이 담보물로 예치돼있다.

메이커다오는 블록체인 기술사 오지스(Ozys)와 협력해 다이와 클레이를 연계하는 에브리다이를 출시한 바 있다. 에브리다이를 통해 이더리움의 다이와 클레이튼을 서로의 플랫폼에서 발행할 수 있다. 이더리움의 다이가 클레이튼으로 이동해 K-다이(Klaytn-DAI)로, 혹은 K-다이를 이더리움으로 이동해 사용할 수 있다.

메이커다오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참여를 통해 클레이튼과의 협력을 더욱 늘릴 예정이다. 클레이튼의 기술 및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을 비롯해 합의 노드 운영을 담당하는 등 플랫폼 운영에 참여한다. 또한 공동 연구를 통해 K-다이의 실사용 사례를 늘리고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 및 인프라를 개발해 디지털 자산이 넘나들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대표적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인 메이커다오의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로 클레이튼이 더욱 안정성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레이튼과 이더리움 간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 사례를 개발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 사례 발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네 크리스텐센 메이커다오 대표도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운영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클레이튼 생태계 진입 통해 다이의 활용성을 높이고, 또 클레이튼이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작년 6월 공개됐으며, ITㆍ통신ㆍ콘텐츠ㆍ금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31개의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됐다. LG전자, SK네트웍스,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 및 필리핀 유니온뱅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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