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운항 강화를 위한 '이ㆍ착륙 성능 계산 어플리케이션'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앱 개발을 통해 국내 항공업계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자체 이ㆍ착륙 시스템을 유일하게 보유하게 됐다.
이ㆍ착륙 성능 계산 어플리케이션은 이ㆍ착륙 시 필요한 다양한 운항 데이터를 조종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조종사 개인용 태블릿PC인 전자비행정보(EFB)에 해당 앱을 설치해 이ㆍ착륙 데이터를 계산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과거 조종사들이 매뉴얼 책자로 이ㆍ착륙 데이터를 직접 계산하던 방식에서 앱을 통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인적 오류의 여지를 차단하고 정밀하게 분석된 비행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항공기 운항 ∙ 기상 ∙ 공항 정보와 항공기 성능 데이터를 결합해 이ㆍ착륙 가능 여부를 자동 판단하고, 항로ㆍ주변 장애물 등 최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 IT 기술이 접목된 운항 정보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발해 아시아나항공의 안전운항 수준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