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중소벤처 6개사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

입력 2020-10-15 12:01 수정 2020-10-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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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2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와 함께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성가족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2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와 함께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소벤처기업 6개사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동반관계)' 자율 협약을 체결한다.

여가부는 고마노, 도레미파, 스튜디오씨드코리아, 웨인힐스벤처스, 지드론, 트위니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업 내 성별균형 확보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자율 협약을 체결한다. 2019년 시작된 자율 협약에는 현재까지 88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6개 자율협약 기업의 대표이사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형 디지털 뉴딜의 주요부문인 정보통신기술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여성인력 확대를 위한 실천 노력을 다짐한다.

기술변화의 속도가 빠른 정보통신기술 분야는 숙련도가 일자리 지속에 큰 영향을 미쳐 경력단절에 대한 기회비용이 매우 큰 산업이다.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일․생활 균형적인 근로환경과 기업문화 조성이 필요하다.

여가부가 정보통신기술 분야 남녀 팀장급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임원 등 고위직 확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정책과 사내제도로 '일·생활 균형 지원 정책'과 '회사와 경영진의 성평등 의식 제고'를 중요하게 꼽은 바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장시간 근로 등을 지양하고, 원격‧유연 근무 등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강점을 십분 발휘하여 일·생활 균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여성 관리자 확대와 경력개발 지원 등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기업의 실천 목표를 제시한다.

이수민 웨인힐스벤처스 대표이사는 "여성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 구축 및 2022년까지 주 4일 근무제도 시행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민경 지드론 대표이사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탄력근무와 자율출근 및 안식 주간 등 유연한 업무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이사는 "인재들의 일·생활 균형 증진과 자기계발이 일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친화·지역고용우수기업의 타이틀과 더불어 가정과 일 모두 균형 잡힌 기업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정보통신기술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한국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고, 특히 청년‧여성 등에게 발전 기회가 많은 유망한 직종"이라며 "정보통신분야 중소기업의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해 인사관리 전반의 성별 균형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실행계획을 지원하는 자문을 제공하는 등 성별균형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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