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텍홀딩스는 17일 3분기 누적 매출액 125억원, 영업손실 77억원, 순손실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지엔텍홀딩스는 용접사업의 꾸준한 성장 및 지주회사 용역수익으로 분기마다 안정적인 매출을 실현했으며, 지급수수료의 감소 등 운영비 집행의 효율성으로 영업손실이 2분기 대비 4억원 가량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영업손실이 줄고 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세계적인 금융 시장 불안에 따른 환율 급등으로 외환환산손실 53억원 등 외부적 요인과 용접사업 생산설비 증대에 따른 이자비용 등으로 17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환경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지엔텍은 3분기 매출 2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전분기 대비로는 31% 성장하는 뛰어난 실적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535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으로 그룹의 굳건한 캐쉬카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것.
자원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지엔텍리소스는 카자흐스탄 36광구(Block-36)가 탐사단계인 특성상 매출없이 세전손실 22억원을 기록했다. 지엔텍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2D 탄성파 탐사 이후 토양성분분석 및 오퍼레이터 확보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접사업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7억원에서 올 1분기 25억원, 2분기 48억원, 3분기 49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업손실 규모도 1분기 21억원에서 2분기 15억원, 3분기 11억원으로 감소, 점차 이익구조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지엔텍홀딩스 정봉규 대표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께 큰 심려를 끼쳤으나 회사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대주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주주가치 확대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