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위 국감 '뜨거운 감자'된 옵티머스 사기…남동발전 사장 "사업 투자 확정 아니다"

입력 2020-10-15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남동발전의 태국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관련 "당사자는 부인하지만, 옵티머스 문건에서 나온 것과 같은 일이 옵티머스와 남동발전 사이에서 진행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해당사업이 한 달 남짓 정보를 입수하고 35일 만에 적격 심사를 받을 때까지 과정을 보면, 통상 남동발전의 사업 개발 과정과 다르다"면서 "해당 사업과 관련해 옵티머스 측 문건에 나온 그 누구로부터 추천이나 부탁 전화, 면담 지시 등을 받은 사실이 있느냐"고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을 추궁했다.

이에 유 사장은 "없다"면서 옵티머스, NH증권 관계자 등과도 "전화하거나 만난 적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옵티머스 문제는 단순 사기 사건으로 본다"며 "이를 권력형 비리로 몰고 가려는 정치적 공세가 국민을 피곤하게 한다"고 말했다.

유 사장도 "(언론에는) 마치 투지 심의를 최종 마친 것처럼 보도됐는데 사실 초기 단계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하기 위한 적합성 판단을 하는 단계였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연관성에 대해서도 "언론 보도에 이름이 거론돼서 당혹스러웠다"면서 "(이 전 부총리로부터) 저한테 전화가 오거나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95,000
    • -1.54%
    • 이더리움
    • 4,614,000
    • -2.92%
    • 비트코인 캐시
    • 733,000
    • +5.39%
    • 리플
    • 2,099
    • +7.37%
    • 솔라나
    • 363,300
    • -0.36%
    • 에이다
    • 1,479
    • +18.99%
    • 이오스
    • 1,053
    • +9.23%
    • 트론
    • 287
    • +2.5%
    • 스텔라루멘
    • 584
    • +45.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850
    • +2.59%
    • 체인링크
    • 22,830
    • +6.38%
    • 샌드박스
    • 522
    • +5.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