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2월 모빌리티사업부문을 분사해 우버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SKT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이하 우버, Uber)’와 조인트벤처를 만들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공동 추진한다. 15일 SKT는 이사회를 열고 모빌리티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임시 주주총회는 11월 26일이며 분할 기일은 12월 29일이다. 분할되는 회사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한다.
SKT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또, SKT의 5번째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T는 이동통신, 미디어(SK브로드밴드, 콘텐츠웨이브, 드림어스컴퍼니), 보안(ADT캡스, SK인포섹), 커머스(11번가, SK스토아) 등으로 사업을 재편하며 빅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했다. 그외 광고, 게임, e스포츠 등에서도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
SKT는 이번 분사로 모빌리티 사업이 추가되면서 MNO ∙ 미디어 ∙ 보안 ∙ 커머스 ∙ 모빌리티 5대 사업부 체제로 재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