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코로나19 여파에 단기 실적개선 가능성 제한적...‘중립’-NH투자증권

입력 2020-10-16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6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단기적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의 지속에 따른 민수 사업의 실적 부진이 전반적 수익성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통계에 따르면 7월에도 항공기를 통한 여행자 수는 전년 대비 20% 수준에 그쳤기 때문에 기체 부품사업 실적에도 부정적 여파가 지속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한국항공우주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줄어든 5615억 원, 영업이익은 21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방산 부문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민수사업 및 완제기수출의 차질로 전체 매출 규모는 답보 상태였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기체 부품사업의 경우 주요 고객사인 보잉과 에어버스 역시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의 기체 부품사업도 수익성의 훼손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2019년 수주실적의 1.2배에 달하는 계약 취소가 나타남에 따라 관련 밸류체인 전반에 부정적 영향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질병 확산 사태의 극복 시점까지 수익성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민수사업 구조에 대한 변화를 검토해야 시기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민수 사업의 부진과 방위 사업의 약진이 지속되면서, 연말에는 방위사업의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면서 "2021년에는 마린온 무장헬기 개발에 대한 타당성 평가 결과가 발표되며, RFX 사업에 대한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0: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72,000
    • -2.49%
    • 이더리움
    • 4,654,000
    • -3.5%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1.93%
    • 리플
    • 1,937
    • -3.82%
    • 솔라나
    • 323,000
    • -2.45%
    • 에이다
    • 1,323
    • -2.65%
    • 이오스
    • 1,100
    • -4.35%
    • 트론
    • 272
    • -1.81%
    • 스텔라루멘
    • 602
    • -15.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3.56%
    • 체인링크
    • 24,060
    • -3.3%
    • 샌드박스
    • 825
    • -1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