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통해 협력업체 기술문서 열람 서비스를 무인 자동화,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
삼천리는 16일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최신 IT 기술인 RPA 솔루션을 활용해 협력업체의 기술문서 열람 접수 및 제공 업무를 무인 자동화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도시가스 시공 협력업체가 삼천리 수요처의 도시가스 배관도와 검사결과서 등의 정보가 담긴 기술문서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삼천리 담당 직원이 협력업체들이 등록한 열람신청 내용을 직접 접수해 일일이 조회하고 자료를 전달해야 했다.
삼천리는 우선 홈페이지에 게시판 형태로만 있던 접수창구를 정식 메뉴로 개편해 표준화된 접수양식을 제공하고 자동 업무처리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열람을 신청하면 담당 직원이 손수 작업하는 대신 로봇이 열람권 검토와 자료 탐색을 자동으로 진행해 승인이 이뤄진다. 이후 협력업체는 웹 GIS 서비스를 이용해 사용시설의 지도와 도면을 바로 확인하고 간단한 시설물 정보도 조회할 수 있어 신속한 시공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
RPA 도입하자 일일 처리 건수가 늘고 처리 기간이 단축되며 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전에는 10여 명의 직원이 많은 시간을 할애해 하루 평균 100여 건의 업무를 처리했지만, 하루 평균 150여 건의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단순 반복 작업 위주의 업무가 해소돼 직원들이 안전관리 필수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고 생산성도 높아졌다. 평일과 휴일과 관계없이 협력업체가 필요로 하는 자료를 즉각 제공할 수 있어 협력업체의 만족도 역시 높아졌다.
삼천리는 앞으로 디지털 혁신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단순반복 업무의 무인 자동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업무 효율성 증대와 대내외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