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감정원·KB부동산 통계 괴리 문제에 “산출방식 문제…개선할 것”

입력 2020-10-16 13: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16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한국감정원 아파트 시세 통계 괴리 지적에 金 “통계품질 관리 등 개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한국감정원 부동산 통계 현실 미반영 지적에 “통계 품질을 관리하고 표본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KB통계는 호가 중심으로 만들어져서 (한국감정원 통계와)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각 정부 부동산 통계를 비교했는데 그동안 감정원 통계 수치가 (민간 부문보다) 더 높았다”며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서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치보다 더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어 “그래서 현장에서는 감정원 통계 변화에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다”고 했다. 그는 “두 기관의 역대 정부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추이 차이는 이명박 정부 때 0.4%P, 박근혜 정부 2.1%P였는데 문재인 정권에서는 15.2%P”라며 “통계 신뢰성이 크게 훼손됐고 결국 정책도 신뢰를 못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장관은 “감정원 통계 작성은 2013년부터이고 감정원의 이명박 정부 통계는 KB 것을 갖고 다시 만들었다”며 “표본 보정 문제 역시 감정원 통계는 임의로 시기를 변경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두 기관의 통계 격차 보완을 주문했다. 홍 의원은 “두 기관 지수의 차이는 평균 산출 방법 차이 때문”이라며 “양 기관의 통계 차이는 신뢰성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정기 통계품질관리 등을 시행하고 내년에는 감정원 통계 표본을 45% 이상인 1만3750가구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89,000
    • +1.15%
    • 이더리움
    • 4,790,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4.15%
    • 리플
    • 1,984
    • +6.9%
    • 솔라나
    • 327,300
    • +3.35%
    • 에이다
    • 1,391
    • +10.48%
    • 이오스
    • 1,123
    • +0.63%
    • 트론
    • 277
    • +3.75%
    • 스텔라루멘
    • 683
    • +1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2.27%
    • 체인링크
    • 25,110
    • +8.89%
    • 샌드박스
    • 854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