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엔터테인먼트는 자체 제공 및 제작하는 영화 '미인도'가 첫 주말관객 62만명을 극장가로 불러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 개봉한 미인도는 개봉 첫 주말인 13일부터 16일까지 62만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2008년 최고의 흥행작 등극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선시대 천재화가 신윤복과 그의 그림 '미인도'를 둘러싼 네 남녀의 은밀하고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미인도'는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사이트 맥스무비, 예스24, 티켓링크, 씨즐에서 각각 예매 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돌풍을 예고 했었다.
주말 영화관에는 20~30대뿐만아니라 30~40대 중년세대들이 대거 극장으로 몰려들며 매진사례가 발생해 마치 2006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의 중장년층의 티켓파워를 연상시키는듯하다고 예당측은 전했다.
2007년 영화 '식객'에 이어 예당표 흥행영화 공식을 새로 쓰고 있는 예당측은 최초 목표관객수인 4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할 경우 예상 매출액은 1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밝혔으며 이는 2007년 예당의 영상공연 매출액 108억원의 50%를 초과하는 수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불황의 한국영화계에 작품성과 흥행코드를 두루 갖춘 영화 미인도를 선보인 예당측은 이번 영화 미인도의 흥행으로 하반기 대폭적인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