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9' 오늘(16일) 첫 방송, 스윙스vs콕스빌리·저스디스의 변신은 어디까지?

입력 2020-10-16 1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엠넷(Mnet)의 힙합경연프로그램 ‘쇼미더머니9’(Show Me The Money 9)가 16일 첫 방송된다. 이날 오후 11시에 첫 방송되는 Mnet '쇼미더머니9'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힙합경연프로그램으로 매년 다양한 힙합 뮤지션을 배출하는 하나의 관문으로 떠올랐다.

이번 쇼미더머니9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다소 축소됐지만, 전국에서 2만3000여 명이 지원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제 첫 방송을 앞에 둔 쇼미더머니9,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사실들을 살펴보자.

(출처=엠넷 유튜브 캡처)
(출처=엠넷 유튜브 캡처)

스윙스 vs 콕스빌리, 디스전 다시 발발할까?

현재 가장 쇼미더머니9 방영에 앞서 가장 큰 이슈가 되는 것 중 하나는 스윙스의 쇼미더머니9 참가와 더불어 콕스빌리와의 신경전이다. 스윙스는 쇼미더머니2에서 참가자로 나와 국내 힙합씬을 대표하는 최고의 뮤지션으로 성장한 바 있고 기존 쇼미더머니 시리즈에서 프로듀서로 나와 많은 힙합 뮤지션의 선망이 된 바 있다. 이런 스윙스가 쇼미더머니에 참가자로 재지원하는 것은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스윙스는 쇼미더머니9에 재참여하게 된 데 대해 5일 방송된 KBS 2FM ‘조우종의 FM대행진’에서 “퇴물 취급에 화가 나서”라고 밝혔다.

이후 15일 공개된 쇼미더머니9 공식 유튜브 및 네이버TV채널 예고편에서 스윙스는 콕스빌리와 대립했다. 해당 영상에서 스윙스는 콕스빌리에게 “제발 엮이지 말자”고 말했고 콕스빌리는 스윙스를 조롱하는 티셔츠를 입으며 그를 도발했다. 프로듀서 팔로알토에게 심사를 받기 위해 콕스빌리와 스윙스는 같은 무대에 올랐고 두 사람 사이에선 팽팽한 기 싸움이 시작됐다. 콕스빌리는 영상이 공개된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상황은 Mnet의 편집이 문제였다고 해명했다.

스윙스와 콕스빌리의 신경전은 작년에 방영된 쇼미더머니8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프로듀서였던 스윙스는 참가자였던 콕스빌리에게 “형 많이 늘었네요?”라고 말하며 1차 예선 합격목걸이를 줬고 콕스빌리는 이에 “지가 뭐라고 많이 늘었대”라고 말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후 콕스빌리는 스윙스와 스윙스의 소속사 저스트뮤직(JustMusic) 뮤지션에 대한 디스곡(타인을 폄하하는 노래)을 냈다.

(출처=저스디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출처=저스디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저스디스의 변신은 어디까지?

이번 쇼미더머니9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듀서는 ‘그루비룸’과 함께 프로듀서 팀을 이룬 '저스디스'다. 저스디스는 저스트뮤직 산하 레이블 인디고뮤직(IndigoMusic) 소속 래퍼로 깊이 있는 가사와 본인만의 톤으로 국내에서 랩을 가장 잘하는 뮤지션 중 하나로 정평이 나 있다. 저스디스는 작년 쇼미더머니8 8강 무대에서 래퍼 EK의 ‘디아블로’(Diablo) 피쳐링을 맡아 국내 최정상급 래퍼라는 인식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아쉽게도 펀치넬로의 ‘마그마’(Magma)에 밀려 탈락했지만, 이후 많은 댓글에서 “쇼미더머니 우승은 저스디스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 영향력은 대단했다. 그런 저스디스가 프로듀서 자격으로 쇼미더머니9에 참여한다는 말이 나오자 많은 팬이 환호했다. 저스디스는 16일 오후 열린 쇼미더머니9 제작발표회에서 “래퍼니까 (피쳐링할 때의) 가사, 랩에 더욱 집중하게 됐다”고 프로듀서로 참여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저스디스 역시 앞서 소개한 콕스빌리와 악연이 있다. 콕스빌 리가 작년에 스윙스를 디스할 때 함께 디스당했기 때문이다. 이에 저스디스도 콕스빌리에 대한 디스곡을 발표해 대립한 적이 있다.

한편, 스윙스와 콕스빌리의 재회와 저스디스의 프로듀싱 데뷔는 이날 오후 11시 Mnet '쇼미더머니9'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전자, 반도체 쇄신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 직접 챙긴다 [종합]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4: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80,000
    • -1.03%
    • 이더리움
    • 4,755,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1.01%
    • 리플
    • 1,908
    • -4.84%
    • 솔라나
    • 319,900
    • -3%
    • 에이다
    • 1,336
    • -1.33%
    • 이오스
    • 1,096
    • -5.03%
    • 트론
    • 275
    • -1.08%
    • 스텔라루멘
    • 606
    • -1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2.79%
    • 체인링크
    • 24,850
    • +1.72%
    • 샌드박스
    • 822
    • -9.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