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요 물류거점에서 RFID를 통한 정보 습득 작업이 추진된다.
17일 국토해양부는 전자태그(RFID)기반 물류거점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연내 착수한다고 밝혔다.
RFID는 사물에 고유코드가 기록된 전자태그를 부착하고 무선신호를 이용해 해당 사물의 정보를 인식·식별하는 기술이다.
국토부는 오는 2012년까지 전국의 160여개 물류거점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RFID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의왕·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와 부산진컨테이너야적장 등 5개 물류거점에 12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물류가시성이 확대돼 물류기업의 효율이 향상되고 연간 3194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향후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