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파스는 최근 관경이 16㎜에 불과한 초슬림 고효율 LED램프를 개발하는데 성공, 시판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LED램프는 초슬림 형광등을 LED로 구현한 세계 최초의 T5 LED형광등으로 역률(전기기기에 실제로 걸리는 전압과 전류가 유효하게 일을 하는 비율) 0.906이라는 높은 전력효율을 지닌다.
이 제품은 유해전자파가 발생되지 않고, 영하 30도에서 영상 70도에 이르는 극한 상황에도 점등과 점등상태 유지가 가능해 안전성이나 내구성이 우수하다. 특히, 유성매직펜과 비슷한 크기로 어떤 공간이든 설치가 쉽다는 장점도 있다.
또, 자체개발한 고성능 광확산 특수소재와 조명 광학설계 기술을 적용, 조사각(Beam Angle)을 250도까지 늘려 외관 및 휘도를 대폭 개선했다. 수명도 2만5000에서 5만 시간에 달해, 기존 일반 형광등에 비해 10배 정도 길다.
헤파스 관계자는 “일본과 제품 수출을 위한 상담을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지난 4년간 관련 기술과 소재 개발에 전념한 결과로, 향후 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