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지난해 그룹차원의 사회봉사단(단장 김연배 부회장)을 창단하면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화그룹은 크게 ▲사회복지 ▲문화예술 ▲자원봉사 ▲도농교류 ▲공익사업 등 5개 분야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한화는 전국의 계열사 및 사업장을 통해 사업의 특성과 지역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사회공헌을 최우선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한화리조트의 문화재지킴이 사업이다. 한화리조트는 2005년에 문화재청과 협약을 통해 ‘1문화재 1지킴이’ 1호 기업이 된 이래 전국 12개 직영 리조트에서 14개 문화재의 보존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대한생명의 ‘해피프렌즈(Happy Friends)’ 캠페인은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임직원이 아닌 외부의 청소년들을 통한 밝은 사회 만들기라는 측면에서 주목 받는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화그룹은 특히 기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사회공헌활동은 형식적인 활동으로 변질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회사의 가용자원과 사업특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의 개발에 노력 중이다.
또 사회공헌활동 초기에 그룹 전 임직원이 근무시간에도 자유롭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유급자원 봉사제도를 정착시켰으며, 매칭그랜트제도를 도입해 임직원과 소속 회사들이 사회공헌기금인 ‘밝은 세상 만들기 기금’을 조성해 후원 시설들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특정계층이 아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대중화 노력도 병행 중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은 아동복지와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양대 축으로 해 양자의 유기적인 조화를 추구한다”며 “이를 통해 수혜대상자들, 특히 어린이들에 대한 정서적인 성장까지 고려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한화의 모든 문화예술 활동은 기획 초기단계에서부터 기존 사회공헌 활동과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갖고 기획, 재정적ㆍ인적 지원과 정서적 지원이 시너지를 발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