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아이발티노스타트’ 췌장암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

입력 2020-10-19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이발티노스타트’에 대해 췌장암 적응증으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이번에 새롭게 시행되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이하 첨생법)에 근거해 제반 자료를 제출했다. 과거에는 조건부 신약 허가와 희귀의약품 지정을 각각 심사했지만, 지난 9월 말에 새로 시행한 신속심사제도에서는 함께 심사를 받게 돼 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2018년 6월 췌장암 적응증으로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에 지정된 바 있다.

지난 7월 유럽종양학회 소화기학회(ESMO-WGI)에서 발표한 아이발티노스타트 췌장암 임상 2상 데이터에 따르면 임상시험의 주 목적인 6주기(약 6개월)이상 투약요법을 마친 환자만 계산했을 때는 생존율(OS) 12.6개월(vs. 1차 치료제로 많이 처방되고 있는 젬사이타빈+아브락산 병용요법= 8.5개월)로 우수한 임상 약효를 보였다.

췌장암은 주로 수술이 불가능한 말기에 발견돼 1차 치료제들의 치료옵션이 매우 제한적이고 생존율도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후성유전조절제로 다른 분자표적항암제들과의 병용투약 시 프라이밍 효과(priming effects)로 시너지 약효를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이발티노스타트의 핵심 차별점은 종양미세환경(TME) 인자들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면역 T-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투여를 통해 고형암에서 약효를 증진시키는 역할이다. 질환동물모델 실험으로 증명해 논문에 발표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아이발티노스타트가 앞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며,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95,000
    • -1.28%
    • 이더리움
    • 4,735,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1.98%
    • 리플
    • 2,022
    • -0.1%
    • 솔라나
    • 354,800
    • +0%
    • 에이다
    • 1,459
    • +6.89%
    • 이오스
    • 1,056
    • +2.42%
    • 트론
    • 294
    • +4.63%
    • 스텔라루멘
    • 674
    • +39.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3.07%
    • 체인링크
    • 24,050
    • +13.07%
    • 샌드박스
    • 592
    • +17.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