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이 독일 현지법인 훽스트사와 이 회사 대표이사인 김영진 대표이사가 지분 매입에 나섰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17일 오후 2시 20분 현재 한독약품은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른 1만1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독약품은 이날 독일 현지법인 훽스트사(Hoechst GmbH) 외 특별관계자 11인이 장내매수를 통해 17만5370주(1.51%)를 취득했고 김영진 대표이사가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4만9790주(0.43%)를 취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로써 훽스트사 외 특별관계자 11인의 보유 지분율은 기존 73.85%에서 75.36%로 증가했고 김 회장의 보유 지분율 역시 기존 6.61%에서 7.04%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지분 매입 소식으로 9000원대에서 주가 등락을 반복하던 한독약품 주가는 1만원대로 단숨에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