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입’ 나플라·루피 누구? ‘쇼미7’ 우승자…美 한인타운서 만나

입력 2020-10-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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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나플라 (출처=루피, 나플라SNS)
▲루피, 나플라 (출처=루피, 나플라SNS)

유명 래퍼 나플라, 루피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적발됐다.

19일 채널A 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나플라, 루피는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계 대마초를 흡입으로 적발, 모든 사실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플라와 루피는 지난해 9월 같은 소속사 래퍼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던 중 적발됐다. 이외에도 같은 소속사의 다른 래퍼 3명과 지인 5명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플라는 조사 과정에서 “루피 등과 소속사 작업실에서 대마를 흡입했고 소속사의 다른 래퍼가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다”라고 진술했다.

검찰은 지난 7월 적발된 래퍼 5인 중 1인을 기소했고 4인은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기소유예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플라는 2018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의 우승자다. 루피 역시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종 3위에 올랐다. 두 사람은 2013년 미국 한인타운에서 처음 만나 오랜 기간 우정을 쌓았으며 루피의 권유로 함께 한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루피는 2016년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을 설립하고 나플라를 비롯해 오왼 오바도즈, 블루, 영웨스트가 소속되어 있다. 이들 역시 대마초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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