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 마스크 내부 살균 UVC LED 마스크 개발 완료…세계 최초 FDA 승인 절차 중

입력 2020-10-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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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C – LED 마스크 세계최초 FDA 승인 추진

세미콘라이트가 마스크 내부 공기를 살균할 수 있는 UVC-LED 마스크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안전 인증 작업과 식품의약국(FDA)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세미콘라이트는 연내 필드 테스트를 위해 시제품을 출시하고 2021년 1분기부터 미국 파트너 사와 애트모스 라이프 사이언스(Atmos Life Science)에서 양산과 사업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UVC-LED 및 복합적 빛을 이용한 살균 마스크’에 관한 제작 및 글로벌 원천 특허들을 보유 중인 미국 회사와 고성능 살균 마스크 개발을 진행해 왔다”며 “3월 관련 특허 보유자와 ‘UVC 살균 마스크 공동 개발 및 아시아 지역 내 생산 및 판권을 세미콘라이트가 가지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이 완료된 시제품은 미국 공인 인증기관의 세균여과효율(BFE, Bacterial Filtration Efficiency) 측정 방식(황색포도구균을 에어 졸 형태로 흡입하는 방식)을 통한 살균력 평가 결과, 정상 호흡(분당 8리터)에서 99.9996%, 격한 운동 상태의 호흡(분당 38리터)에서 99.99% 의 탁월한 살균력을 검증 받았다.

또한 UVC-LED 마스크 시제품이 연내 출시되면, 미국 내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필드 테스트를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휴먼 코로나 바이러스(Human coronavirus, H229E)를 대상으로도 살균력을 검증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UVC 빛을 이용한 살균은 이차적 부작용이나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는 가장 안전한 살균 방식”이라며 “이를 의료용, 군용, 일반마스크 제품과 접목시켜 디자인, 배터리 효율, 제품의 경량화 등의 강점을 가진 UVC-LED 마스크 개발을 완료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차적으로 의료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진입이 완료되면 일반 시민 대상으로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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