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췌장암 치료제 개발사 엘리슨 인수 내달 15일 확정

입력 2020-10-20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디아이는 미국 신약 개발업체 ‘엘리슨 파마슈티컬스’ 인수 절차를 오는 11월 15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총 250억 원으로 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비디아이는 엘리슨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1%를 확보할 수 있는 신주 취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체 취득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은 올해 7월에 이미 납입 완료됐다.

이진혁 바이오 사업부 사장은 “미국 현지에 담당 직원을 파견해 인수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인수를 조속히 마무리해 비디아이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사업을 가시화하고 엘리슨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상용화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디아이는 엘리슨의 이사회 의결권 획득을 통한 바이오 사업의 참여뿐 아니라 향후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췌장암 치료제 ‘글루포스파미드’가 2022년 신약시판허가(NDA)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이르면 내후년부터 라이선스 아웃 관련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디아이는 바이오 사업을 통한 수익 기여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바이오 관련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리슨은 미국 뉴저지에 소재한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4가지 적응증을 대상으로 한 임상 파이프라인 4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유일하게 FDA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췌장암 단일 2차 치료제 ‘글루포스파미드’와 FDA에서 임상 2상 이상을 진행 중인 'ILC'(폐암 및 소아 골육종 치료제), 'DBD' (뇌암 치료제) 등이 대표적 파이프라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341,000
    • +1.05%
    • 이더리움
    • 4,716,000
    • +6.6%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6.13%
    • 리플
    • 1,950
    • +24.36%
    • 솔라나
    • 361,900
    • +7.04%
    • 에이다
    • 1,227
    • +11.04%
    • 이오스
    • 974
    • +5.75%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94
    • +17.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11.72%
    • 체인링크
    • 21,370
    • +3.94%
    • 샌드박스
    • 497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