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7일 10월 영업손실이 388억9400만원으로 전월대비 적자지속, 전년동월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429억8600만원으로 전월 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328%, 377%씩 늘었으나 순손실은 338억9900만원으로 각각 적자지속, 적자전환했다.
회사측은 지난 10월 한달간 위탁매매와 IB부문에서 긍정적인 실적을 거뒀지만, 1458.62p~892.16p를 오르내리는 급등락 장세 속에 시중금리 마저 크게 급등하면서 보유채권의 평가손실이 약 300억원, 장외파생상품과 관련해서 약 2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해 결국 영업이익 389억원 적자, 순이익 33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지만 대우증권은 10월 위탁매매 부문의 수익 점유율 상승과 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전월대비 23억원 증가한 321억원을 기록했다"며 "IB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존 PF투자분의 일부 상환 등으로 IB관련 수수료 수익이 전월대비 31% 증가한 49억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