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 美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와 친환경 자동차 LED 솔루션 공동 개발

입력 2020-10-20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아시아가 미국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와 협업해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LED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아시아는 미국 마이크로칩과 친환경 자동차 전용 충전 인디케이터 및 실내 무드 조명 솔루션 등의 LED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다. 코아시아가 개발 완료한 스마트 RGB(삼원색) LED 솔루션을 활용하고, 마이크로칩은 통합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칩 개발을 담당한다. 현재 샘플 제품 양산을 앞둔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

양사가 개발하는 제품은 차량 내부에 적용되고 있는 CAN(Controller Area Network) 통신 방식과 호환이 되는 LIN(Local Interconnect Network) 방식의 ISELED(글로벌 스마트 LED 연합) 표준을 적용한다. 기존 친환경 자동차 LED 솔루션은 탑승자가 선택한 한가지 색상이 표시되는 반면 신규 개발하는 제품은 IC(집적회로) 내장 RGB를 사용해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ISELED는 미래차 LED 솔루션을 위해 설립된 글로벌 연합이다. 코아시아, NXP반도체, 마이크로칩을 포함해 총 33개의 글로벌 기업이 속해 있으며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은 코아시아가 유일하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칩은 시스템 반도체 및 플래시 IP(설계자산)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이다. MCU, MPU(마이크로프로세서)를 비롯해 △인터페이스 및 커넥티비티 △임베디드 컨트롤러 △고속 네트워킹 및 비디오 등 자동차 반도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280억 달러(약 32조 원)에 달한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LED 분야에서 20년 이상 쌓아온 기술력과 네트워크로 이번 글로벌 과제를 수행하게 된 점이 뜻 깊다”며 “고성장 중인 친환경 자동차 시장 진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가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를 소비하는 공간으로 인식이 바뀌면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서 추가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0: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29,000
    • -2.31%
    • 이더리움
    • 4,630,000
    • -3.88%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2.29%
    • 리플
    • 1,927
    • -4.08%
    • 솔라나
    • 320,800
    • -3.08%
    • 에이다
    • 1,326
    • -2.36%
    • 이오스
    • 1,097
    • -3.77%
    • 트론
    • 271
    • -1.81%
    • 스텔라루멘
    • 602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3.79%
    • 체인링크
    • 23,930
    • -2.64%
    • 샌드박스
    • 823
    • -1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