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기관따라 오락가락..약보합 마감 1078.32(9.94P↓)

입력 2008-11-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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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내내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는 기관의 투자 패턴에 갈지자(之) 행보를 보이며 약보합권을 형성하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말 미국증시 하락 마감 및 국내 금융시장 불안 여파 속 코스피지수는 개장초 1060선을 하회하며 30포인트 이상 밀렸으나 이후 개인의 대규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낙폭을 급격히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의 대규모 '사자'에 낙폭을 줄인 코스피지수는 오전 장중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오후들어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순매수 우위로 전환했고 프로그램 차익 매수세 유입까지 더해지며 상승 반전에 성공, 1100선을 재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아시아 주요증시의 반등과 대주단 효과에 따른 은행, 건설주를 중심으로 반등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던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매매에 의존한 상승 기조는 이들의 순매수 규모를 줄임에 따라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장후반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짐에 따라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결과, 전날보다 9.94포인트(0.91%) 하락한 1078.3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1036억원, 112억원씩 동반 '팔자'를 나타낸 반면 개인은 1224억원 '사자'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541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비차익거래 역시 96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은행 업종이 전날보다 5.73% 상승한 가운데 증권, 건설 업종이 3.78%, 2.06% 올랐다. 통신, 운수창고, 종이목재, 의약품 업종이 1% 내외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이 이날 5% 가까이 급락했고 전기전자 업종이 3.27% 내렸고 철강금속 업종도 2.5% 하락했다.

기계, 비금속광물, 보험, 전기가스, 유통, 음식료, 운수장비 업종 역시 1% 내외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LG전자와 KT&G가 전날보다 4.76%, 4.22%씩 급락했고 삼성전자도 3.12% 하락하며 이날 전기전자 업종 하락세를 주도했다.

POSCO, LG, 한국전력, 삼성화재, KT가 1~2% 내린 반면 SK텔레콤은 전날보다 2.48% 은 올랐다. 현대차, KB금융 역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하나금융지주가 외국계 증권사 보고서 충격에서 벗어나며 가격제한폭에 근접했고 한독약품 역시 독일 현지법인 훽스트사와 대표이사의 지분 매입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대우부품은 수원지방법원의 회생개시 절차 신청에 따른 거래소의 상장폐지 실질 심사 소식으로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23종목을 포함한 38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한 433종목이 내렸다. 69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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