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주주가치 제고 위해 50억 규모 자사주 매입

입력 2020-10-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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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금융기업 코나아이가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키로 결정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향후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도입하고 주주와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코나아이는 자체 개발한 IC칩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국제결제규격인 EMV를 준수하는 스마트카드 및 IC 칩을 개발하여 전세계 90여개국에 수출하면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세계 시장 4위를 점하고 있다.

2017년 국내 최초로 개방형 선불카드 결제 플랫폼을 런칭했고 2018년 인천 서구를 시작으로 카드형 지역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2020년 현재 전국 55개 지자체의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코나아이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법인의 서류제출 시기를 합의하지 못해 ‘한정’ 감사의견을 받으며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내부회계 관리제도 구축 및 자회사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노력을 통해 9월 재감사에서 ‘적정’의견을 받았으며 지난 16일 한국거래소가 기업심사위원회를 통하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19일부터 주식거래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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