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 인수…폐배터리 재활용 기대감에 파워로직스 '급등'

입력 2020-10-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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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파워로직스 #빅히트 #셀트리온 등이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사의 낸드 사업 부문 전체를 10조3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수 부문은 인텔의 솔리드 스테이션 솔루션(SSD) 사업 부문과 낸드 단품 및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생산시설을 포함한 낸드 사업 부문 전체다.

SK하이닉스와 인텔은 오는 2021년 말까지 주요 국가의 규제 승인을 얻기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규제 승인을 받으면 SK하이닉스는 8조192억 원(70억 달러)을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 SSD 사업과 중국 다롄팹 자산을 SK하이닉스로 이전한다.

이후 인수 계약이 마무리되는 오는 2025년 3월에 SK하이닉스는 잔금 2조2912억 원(20억 달러)을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플래시 웨이퍼 설계와 생산 관련 지적 재산권(IP), 연구개발(R&D) 인력 및 다롄 팹(반도체 공장) 운영 인력 등 잔여 자산을 인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톱 5`에 진입했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인터브랜드’가 20일 발표한 ‘2020년 최고 글로벌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브랜드 가치 623억 달러로 글로벌 톱5에 들어갔다.

브랜드 가치 톱5에 미국 외 한국 기업이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611억 달러)보다 2% 상승했다. 2017년 6위를 달성한 후 3년 만에 글로벌 톱5로 도약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2000년 52억 달러(43위)를 시작으로 20년 만에 12배 뛰었다.

파워로직스가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LG화학이 공동으로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정부는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의 특례를 승인하면서 현대글로비스와 LG화학의 폐배터리 실증 특례를 승인했다.

파워로직스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술과 배터리시스템 통합설계 솔루션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과 협력한 바가 있다. 충북 청주 파워로직스 본사에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일럿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최근 양산에도 들어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상장 후 사흘 연속 하락하며 18만 원대로 추락했다. 상장 직후 반짝 '따상'(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 가격인 35만1000원에서 46% 급락한 수준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물량이 대거 풀린 영향이 컸다. 특히, 기관이 의무보유 확약 한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 주가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혔던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도 최근 기관 보호예수 물량이 대거 풀리면서 급락한 바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국내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독려하고 바이오헬스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전 국민이 코로나19 치료제를 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산하에 ‘바이오헬스 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낙연 대표가 셀트리온을 방문하면서 바이오헬스 본부 신설을 약속한 지 이틀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인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중요성이 커진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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