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0대 남성·대구 70대 남성도 독감 백신 맞은 뒤 사망…시민 불안 가중

입력 2020-10-21 12: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제주 60대 남성과 대구 70대 남성도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실이 드러났다. 전국에서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람은 5명으로 늘어났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에 거주하는 남성 A(78) 씨는 20일 정오께 동네 의원에서 무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오후 1시 30분께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다음 날 0시 5분께 숨졌다.

A 씨는 기저질환으로 파킨슨병과 만성 폐쇄성폐질환, 부정맥 심박세동 등이 있었다.

앞서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거주하는 B(68) 씨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B 씨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가 무료예방 접종 대상자다.

B 씨는 19일 오전 9시께 제주시 민간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했고, 20일 오후 11시 57분 건강 상태가 나빠져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사망 시간은 특정되지 않았지만 21일 오전 1시 17분께 경찰에 사망 통보됐다.

도 보건당국은 B 씨가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음을 고려해 사망과 백신 접종의 명확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찾기 위해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최근 독감 백신과 관련해 잇따라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접종을 앞둔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대전과 전북 고창, 인천에서도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현재까지 사망 건과 백신 접종과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86,000
    • -1.76%
    • 이더리움
    • 4,615,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742,000
    • +7.38%
    • 리플
    • 2,142
    • +9.85%
    • 솔라나
    • 357,500
    • -1.52%
    • 에이다
    • 1,513
    • +23.21%
    • 이오스
    • 1,063
    • +9.03%
    • 트론
    • 289
    • +3.58%
    • 스텔라루멘
    • 603
    • +5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900
    • +5.77%
    • 체인링크
    • 23,300
    • +9.08%
    • 샌드박스
    • 551
    • +1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