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이 나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이틀 연속 자금이 유출됐다.
1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일보다 668억원 늘어난 139조8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85조697억원으로 전일보다 775억원 증가했다.해외주식형펀드는 전일보다 107억원 줄어든 54조800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총액을 살피면 국내주식형이 406억원 증가하고 해외주식형이 7904억원 늘어 전체 주식형은 8310억원 증가한 81조5710억원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칸서스자산운용의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 1ClassK'에 22억원이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가장 많이 늘었고 아이엔지자산운용의 'ING1억만들기주식 1'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 2'에 19억원, 14억원씩 유입되며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는 PCA투신운용의 'PCAChinaDragonAShare주식A- 1ClassC'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2030연금주식형자 1'에 2억원씩 유입되며 설정액 증가 상위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국내주식형 가운데 동부자산운용의 '동부The Classic진주찾기주식 1ClassC1'에서 35억원, 해외주식형 중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중동&아프리카주식종류자 1C'에서 18억원이 유출되며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잔액은 전일보다 7660억원 늘어난 84조8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