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가 불황을 겪는 가운데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이 자산 매각을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섰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공항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304-22 소재 토지 및 건물을 태극건설 주식회사에 200억 원에 처분하기로 의결했다.
한국공항은 인천국제공항 등에서 항공사에 항공기 지상조업 서비스, 수하물 탑재 및 하역, 항공 화물 조업, 항공기 급유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국공항은 내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개월 이내로 처분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공항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을 처분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