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환경산업에 7조9000억원을 투입한다는 정부의 계획 발표로 중장기 수혜가 전망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18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보다 300원(3.36%) 오른 9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7대 핵심환경기술 개발 계획과 12대 환경산업 육성방안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그린오션포럼 2008에서 발표한다.
정부는 정부는 7대 핵심환경기술 개발 계획과 12대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에만 그린카·발광다이오드(LED)·친환경 바이오 화학 등 녹색성장 프로젝트에 총 7조9000억원(민관 합계)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1조1000억원을 선도투자함으로써 민간 투자를 유도한다는 계획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4800억원이, 에너지효율 분야와 청정연료 분야에 각각 2조2000억원과 5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정부의 이같은 투자 정책으로 인해 단기적인 수혜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LED쪽으로 투자를 활성화 시키고 시장을 성장 시킨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향후 매출이 증가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