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사랑을 싣고...비대면 연애 ‘페이스북 데이팅’ 인기 폭발

입력 2020-10-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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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2개국 포함 전 세계 52개국서 서비스 이용 가능 -앱 출시 이후 15억 쌍 탄생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로고가 보인다. AP연합뉴스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로고가 보인다.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사랑은 꽃피고 있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데이팅 앱 '페이스북 데이팅'이 미국 내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출시 1년 만에 유럽에 진출한다.

2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미국에서 1년 전 출시한 데이팅 앱 ‘페이스북 데이팅’을 유럽에서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유럽 32개국을 포함해 전 세계 52개국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 데이팅’은 사용자들이 흥미, 행사, 단체 등 공통 관심사를 통해 데이트 상대를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페이스북 모바일 앱에서 데이팅 프로필을 따로 만들어야 하며, 가입 시 개인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의 스토리도 공유 가능하다.

데이팅 서비스에는 ‘비밀 짝사랑(Secret Crush)’ 기능도 있다. 사용자가 페이스북 친구나 인스타그램 팔로어 가운데 마음에 드는 사람 9명을 고를 수 있다. 만약 이들 중 한 명도 사용자를 선택할 경우 커플이 성사된다. 커플이 이뤄진 경우를 제외하면 내가 누군가를 짝사랑으로 고른 사실은 ‘비밀’이다.

페이스북은 매칭된 파트너끼리 영상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또 페이스북 데이팅은 틴더, 힌지, 범블 등 유럽산 데이팅 앱과 달리 프리미엄 서비스도 전부 무료다. 유럽 진출 후에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다.

데이팅 앱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 세계에서 봉쇄 조치,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현장’ 데이트에 제약이 생기면서다.

지난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방역 차원에서 따로 사는 커플들의 잠자리까지 금지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데이팅 앱 출시 이후 얼마나 많은 페이스북 사용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20개국에서 15억 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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