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Eutilex)는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시설투자 및 임상/연구비 확보를 목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200억원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지난 5월 전환사채에 참여한 수성자산운용, 비욘드자산운용 외에도 에셋원자산운용이 참여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4월에 진행했던 전환사채 290억원 및 이번 조달하는 200억원으로 올해 490억원의 자금이 확보됐다”며 “해당 금액으로 보유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플랫폼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시설투자, 임상 개발 및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틸렉스는 4-1BB 타깃 항체 'EU101'의 임상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유틸렉스의 중국 파트너사인 절강화해제약이 중국 임상1상을 승인받았으며, 유틸렉스가 직접 진행하는 미국 임상의 경우 Pre-IND를 완료하고 연내 FDA 임상1상 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있다.
또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T세포치료제의 미국 및 중국 임상을 예정하고 있다.
세번째 플랫폼인 CAR-T 플랫폼에서 우선적으로 간암 타깃의 GPC3 CAR-T를 내년 상반기 내 임상진입이 목표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유틸렉스는 진스크립트와 렌티바이러스 벡터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